2021년도 1월 이후로 아무것도 올리지 않았는데..! 2022년도 12월 드디어 올린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적어봅니다~(의식의 흐름대로ㅎㅎ!)
2021년도 4-1학기까지 마치고서 졸업하기전에 휴학한번은 해봐야지 하고서 휴학 1년 신청했다~
그리고서 지내다가 아빠의 권유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
학원 vs 인강을 고민했었다. 확실히 인강은 가격이 저렴하며, 환급도 해준다는 조건이 있었고, 학원은 현장감을 느끼는 강의 가격은 인강의 2.3배정도였다.(환급 규정 없음!) 아빠랑 상의한 결과 끝에 아빠가 자격증은 따면 평생가는데 가격 따져서 뭐하냐! 학원가서 생생하게 수업 들어봐라 하셔서 학원을 선택했다.
그래서 후다닥 집 근처에 에듀윌 학원이 있어서 상담 받고 21년 10월 16일날 수강등록했다! 수업은 11월부터 시작하니, 11월 수업이 시작하기전에 작년 1차 과목 인강을 미리 듣고 오는것을 추천했다. 그래서 집에서 2배속으로 기초이론을 들었다.
2021년도 기초이론 미리 수강!
우리쪽 학원 교수님은 부동산학개론 이동춘교수님, 민법은 정동근 교수님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부동산학개론, 민법 / 2차는 중개사법, 공법, 공시및세법으로 구성되어있다.
전공이 이쪽이 아니다 보니까 법자체는 되게 생소했다. 그래도 공시법에서 등기법은 익숙했다. 등기부에 관심이 있었기때문에 익숙해서 수업듣기에는 나름 편안했다.
학원 수업들어가기전에 공부를 어떻게 해야될지 방향성을 잡았다. 일단 학원에서 4시간 강의를 듣고오면, 집에서 다시 이번주 수업했던 강의를 2배속으로 해서 듣고, 배운 부분 한번씩 reading 해보는식으로 계획을 세웠다.우리 학원 선생님의 강의가 수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올라와서 수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한 과목씩 들었다. 2배속으로 계속 듣다보니 목소리가 익숙해지며, 교수님들의 말이 하나씩 머릿속에 박혔다.
강의를 다시 듣고, 기본서등 모든 문제집에있는 조그만 예제들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풀어봤다. 보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계속 붙잡지않고 쿨하게 넘겨 가며 공부했다! 나는 공인중개사 1차,2차 동차를 목표로 했기때문에, 6개 과목 모두 빠짐없이 하나씩 들었다. 11월 정규강의 시작하고 나서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서 골고루 모든 과목을 봤다.(교수님들은 무조건 1차에 집중하라 하셨지만 ^^; 그냥 전부 골고루 했다.)
밑에는 나의 21.11~ 22.10 시험때까지의 월별 학습량이다. 밑의 사진들을 보면 그냥 A부터 Z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강의를 들었다는것을 알 수 있다. 학원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까 느낀건데, 사람마다 공부할때 특화되는(?)부분이 있는거같다. 어떤분의 필기를 하며 공부하는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하셨는데, 나는 필기보다는 눈으로 사진찍듯이 보는거랑 귀로 듣는게 더 기억에 잘 남고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생각하는것도 꽤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 부분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면 공부하는데 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규과정이 약 10개월 과정으로 끝이 나고 시험까지 2달의 시간이 남아있었는데, 학원은 이떄를 놓치지 않는다. 바로 동형 모의고사&100선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을 모집한다. 동형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처럼 40분동안 문제를 풀고 10분동안 마킹하는 프로그램이 였고, 100선은 시험에 중요개념과 관련된 문제 총 100개를 엄선해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도 가격대가 꽤 있었기에, 고민을 약간했지만 끝까지 한번 들어보자라는 마음이 더 강해서 수강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도 정규강의때와 같은 공부방법으로 학원에서 문제풀이를 들으면, 집에서 2배속으로 한번 더 반복해서 들었다. 맡의 사진도 A부터 Z까지 2배속으로 들은것을 확인해주는 과목별 월별 학습량이다.
나는 강의를 집에서 2배속으로 듣고 1~2시간정도 부교재를 살펴보거나, 문제를 미리 풀어보던가 했다. 계속 반복되게 한것은 강의를 무조건 듣는거였다. 그래서 평일에는 집에서 보통 3~4시간의 학습량이 나왔다. 학원 수업시간까지 합하면 7~8시간인것이다. 그리고 일요일은 학원에 나가지 않기때문에 8시간동안 해본적도 있다!
학원 수업은 10시부터 시작이기때문에, 6시에 기상에서 엄마와 밥을 먹고 방 정리하고 그랬다. 학원 오픈시간인 8:30분쯤에 도착하게 집에서 8시에 걸어서 나갔다! 내 걸음으로 여유롭게 걸어가니 30~40분 걸렸다.(빠르게 걸어가면 20~30분 정도 소요) 그래서 오픈시간쯤에 맞춰 도착해서 내가 원하는 자리에 앉았다. 이 과정에서도 엄마의 수고스러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 엄마가 매일 아침 일찍 깨워주시고 아침밥을 준비해주시고 그랬기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공부할 수 있었다. 엄마 사랑해요~ 아빠는 경제적 지원을ㅎㅎㅋㅋ!~ 아빠도 사랑해용~ 시험때까지도 계속 이 루틴으로 지내왔다.
나는 평소에 공부를 7일중에 6일을 했다! 웬만하면 일요일은 자유시간으로 가족이나 좋아하는 사람과 보내고 싶었기에 일요일에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다. 1주일에 하루는 무조건 쉬었다! 이 시간도 되게 의미가 있었다. 하루쯤은 휴식시간이 필요했는데 가족과 윤종쿤이 휴식처가 되어줬다. 그리구 윤종쿤 가족분들도 되게 좋은분들이셔서 응원 많이 해주셨다~ 사랑해용~
중간중간에 학원분들이 다른 교수님들 강의를 듣는다고 하셨다. 우리 학원 담당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과 맞지않다는 이유에서였다. 나는 그냥 우리 학원 담당 교수님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래서 다른 교수님들꺼를 찾아보며 나에게 맞는 교수님은 누구인지 찾기가 귀찮(?)았다ㅋㅋ 살짝 내 성격이 환경에 잘 익숙해지는 타입이라서 그런것같다. 내가 교수님들 강의 스타일에 맞춰서 익숙해져 있어서 우리 학원 교수님들 믿고 계속 수업 들었다.
-1차-
민법 : 정동근 교수님
부동산 학개론 : 이동춘 교수님
-2차-
중개사법 : 송성호 교수님
공법 : 정원표 교수님
공시법 : 김의열 교수님
세법 : 신성룡 교수님
일단 나는 우리 교수님들 밖에 안들어봐서 다른 선생님들과 비교를 못하겠다!
그래서 좋은말이 많이 써져있다!
- 민법(정동근 교수님)
모든 법의 근본(?) 민법은 진짜 처음이라서 생소했다. 그래도 부동산 관련 민법이 시험 범위의 내용이다 보니까 나름 괜찮았다. 민법 총칙, 물권법, 계약법, 민사특별법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는데, 민법 총칙이 젤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계약법이 조금 더 어려운 느낌이였다. 살짝 민법 총칙이랑 물권법은 답이 딱딱 정해져있어서 딱 떨어지는 맛이있었는데, 계약법은 계약 자체가 자유다보니까 자유로운 느낌이라서 한번 더 생각해봐야하는(?) 그런 느낌이라서 조~금 더 어려웠다. 그래도 우리 정동근 교수님의 딱 민법 덕분에 살았다! 딱 민법은 진짜 마법의 교재였다. 이 부교재에 나와있는 그림만 다 기억난다면 모든 문제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마법ㅎㅎ 진짜 정동근 교수님 강추!!!!!!! 부교재에 번호가 있는 그 그림들만 딱 머릿속에 기억난다면 공인중개사 민법은 클리어했다고 볼 수 있다!
- 부동산학개론(이동춘 교수님)
부동산 학개론은 총론부터 시작해서 경제론, 시장론, 정책론, 투자론, 금융론, 개발및관리론, 감정평가론 파트로 구성되어있는데 진짜 이 과목은 문과 감성의...과목이였다ㅋㅋ 그래서 처음에는 민법보다 부동산학개론이 더 어렵게 느껴졌다. 경제론 이런 과목을 들어본적이ㅎㅎ 거의 전무하기 떄문에 진짜 열심히 하려했다. 확실히 계속 반복하다보니까 나중에 가서 이해가 쏙쏙 잘되는ㅋㅋ! 이동춘 교수님 수업은 거의 all 판서로 보면된다. 다른 교수님들은 거의 PPT를 이용해서 수업하다보니까 판서가 잘 익숙치 않을텐데 미리 2021 기초이론을 들으면서 이동춘 교수님의 판서에 익숙해져있어서 괜찮았다. 수업 외시간에는 이동춘 교수님이 모르는 부분은 인강 찾아서 다시듣고 반복하라 하셨는데 이게 진짜 도움이 많이 됐다. 이동춘 교수님의 핵심요약서는 진짜 핵심만 뽑아서 깔끔하게 정리해놔서 읽기 좋다. 그래서 중요한 부분에 밑줄 쳐놓고 다시 읽을때마다 밑줄친거 위주로해서 읽었다!
- 중개사법(송성호 교수님)
진짜 송성호 교수님은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다. 중개사법이라는 과목이 진짜 뭔 원리자체도 없고 그냥 암기하는 과목인데(2차과목이 대부분 그런거같다.) 암기코드나 이런거를 너무 쉽게 알려주시고 간결해서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송성호 교수님의 암기코드 8페이지면 중개사법이 압축된다. 이 프린트가 너무 효율적이였다. 딱 기출문제에서 바로 응용할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그리고 재미있고 약간의 무리수를 둔 그림들과 암기코드이지만 기억에도 잘남고 재미있다.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재미도 느끼고 싶다면 송성호 교수님 강추! 공인중개사 공부에서 암기의 분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싶다면 송성호 교수님 완전 강추!
- 공법(정원표 교수님)
정원표 교수님도 진짜 암기할거를 확 줄여주시는 교수님이다!! 공법이라는 과목이 생소해서 모든것이 암기덩어리이지만 버려야될것은 과감히 버리라고 하신다. 암기할게 많이 줄어들어서 좋았다ㅎㅎ 그리고 체계를 이해해야한다고 하신다. 그래서 당연하다고 인정할건 인정해야한다는 느낌으로 강의를 하신다. 공법이라는 과목이 원래 어렵다보니까 첨에는 어려웠는데 계속 교수님 강의듣다보니까 어? 알거같은데 하면서 수업을 들으니까 나중에는 체계가 딱딱 잡혔다. 그리고 교수님의 공법 강의노트! PPT자료화면을 모아놓으신건데 이것도 머릿속에 찍어내듯이 봐서 시험이나 모의고사 볼떄 딱민법 처럼 딱 그 PPT 내용이 떠오르면 공법이 어느정도 잡힌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공시법(김의열 교수님)
김의열 교수님의 공시법 강의는 진짜 완전 추천 best of best! 공시법은 지적법과 등기법으로 나눠져있는데 지적법은 무난하고 등기법은 어렵다고들한다. 근데 나는 둘다 친밀감이 있어서..ㅎㅎ(지적편집도나 등기부를 또래들보다는 나름 자주본것같다.) 김의열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이 나와 맞은것같다. 눈으로 보는게 더 잘외워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교수님이 프린트해주시는 토지대장, 지적도 등이 눈에 깊게 남아서 쉽게 느껴졌다. 대망의 등기법! 등기법은 진짜 어렵다고들 다 하는데 나는 오히려 지적법보다 등기법이 더 쉬웠다ㅎㅎ 무엇보다도 김의열 교수님이 만드신 사례들로 수업을 들으면 진짜 귀에 쏙쏙 박히고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김의열 교수님이 수업이나 프린트물, 핵심요약서에 써있는 글귀들도 시험때 보면서 너무 도움이 됐다. 심신안정이랄까? 많이 위로가 되는 말들이 많았다. 수업도 재미있고 세심하게 강의에 신경써주시는게 보이셨다!! 등기법은 김의열 교수님 강추!!!!
- 세법(신성룡 교수님)
신성룡교수님!!! 문제 적중률이 아주 높으신분이다ㅋㅋ 작두 타신거같았다!! 신성룡 교수님이 출제하신 문제만 이해하고 외우면 세법은 문제 없을정도다!! 세법도 딱히 이해하면서 하는 과목이 아니다보니까 암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신성룡 교수님의 기장 추가는 10프로와 같은 재미있는ㅋㅋ 유머로 수업하셔서 암기도 잘된다!!! 그리고 세법 체계도와 함께 수업을 하니까 학습효과가 더 좋게 나타나는것 같았다! 신성룡 교수님은 확실히 교수님이 만드신 문제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 그냥 동형과 100선에 있는 문제들 두번씩만 풀어보면 세법은 정복이라고 말할수 있다ㅋㅋ 많이 개정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때그때 바로 개정해서 알려주셨다. 세법의 감이 안잡히면 신성룡 교수님의 문제들을 꼭 풀어서 외워보는게 아주 좋다!! 세법도 신성룡 교수님 강추!!!
이렇게 공인중개사 준비과정에 대한 글을 써봤다ㅎㅎ
다음글은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후기를 올려야겠다!
공인중개사 관련 질문 언제나 환영!!ㅎㅎ!!
동차합격 시험 후기!
https://bugloss-chestnut.tistory.com/entry/%EA%B3%B5%EC%9D%B8%EC%A4%91%EA%B0%9C%EC%82%AC-2022%EB%85%84%EB%8F%84-%EC%A0%9C-33%ED%9A%8C-%EA%B3%B5%EC%9D%B8%EC%A4%91%EA%B0%9C%EC%82%AC-%EB%8F%99%EC%B0%A8-%ED%95%A9%EA%B2%A9-%ED%9B%84%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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